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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소식]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세상으로
  • 글쓴이 : 운영자
  • 2020-04-27 10:13:25
  • 조회: 143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세상으로

어우리주간보호소 김대원 사회재활교사



  2019년 9월 16일 옛 중앙병원 자리에 ‘어우리주간보호소’, ‘어우리단기보호소’, ‘어우리꿈터’가 열렸다. 이곳은 춘천시 위탁으로 운영되는 장애인복지센터이다.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성인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우리주간보호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상생활훈련과 취미생활, 가족 상담, 예체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원처럼 운영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어우리단기보호소는 일정 기간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사회생활 적응훈련을 실시하는 곳이다.


  직업적응 훈련시설인 어우리 꿈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작업 활동, 일상생활 훈련을 제공한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활발하게 이용해야 할 이곳이지만, 코로나19의 그늘은 어두웠다. 밖으로 산책을 많이 하려고 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올해 프로그램을 맡아 댄스수업을 담당하기로 했으나 이 역시 멈춰버렸다. 그러나 경제 활동을 하는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소독, 체온 확인 등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곳을 널리 알리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김대원 사회재활교사는 “주간보호소의 정원은 30명, 단기보호소는 20명, 꿈터 20명으로 이용인을 계속 모집하고 있으나 발달장애인이 직접 신청하기가 어려우니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훈련할 수 있는 이곳은 요리 활동, 미술 활동, 원예 활동, 인지 놀이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발달 장애인은 일상 생활, 교육,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지만 감정을 그대로 느끼며 어린 아이처럼 대하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이곳에서는 교육을 통해 가능성을 개발하고, 개인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로의 바람직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발달 장애인의 노후에 대해 특히 관심을 두고, 그들의 노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김대원 사회재활교사는 나이 든 장애인은 갈 곳이 없는 현실을 짚으며 함께 살기 좋은 도시가 구축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웠던 직업을 포기하고,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하면서 사회재활교사를 선택한 그는 거창한 수식보다는 이 일이 즐거웠다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어떤 일이든 해당 되는 이야기지만, 스트레스 받으면 이 일을 오래 할 수 없다. 항상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모두가 어우러져 살기 좋은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빛났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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