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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밸런스] 가을을 남긴 월대산
  • 글쓴이 : 운영자
  • 2019-12-03 10:10:53
  • 조회: 29

 

가을을 남긴 월대산




우리 동네를 살펴보면 걷기 좋은 산책로가 많지요.

각 동마다 산책코스가 잘 조성돼있지만, 미안하게도 산책로를 그냥 스쳐만 지나갔지요.

포남동의 춘갑동이나 경포동의 시루봉, 송정동 딴봉마을 산책로 등 걷기 좋은 산책로가  많지요.

온통 소나무 숲길인 산책로, 해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 저수지를 따라 시골 풍경을 가슴속에 담으며 걷는 산책로 등 가을 길을 나선다는 건 참 좋은 일이지요.

가을 냄새와 바람결 따라 우리 동네 산책로 오늘 한 번 걸어 보는 건 어떤가요? 

 유선주 기자 gnkcr@hanmail.net



월대산, 월대산 말로만 들었지 막상 발길을 옮긴 건 처음이다.

월대산은 강릉시 입암동에 있는 장난감도서관 뒤쪽으로 오르면 쉽다.

이곳 말고도 투썸플레이스 커피숍 뒤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포장길이어서 어린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여도 좋고, 운동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벼운 운동을 하여도 좋다.

가을의 끝자락을 맘껏 느끼고 싶다면 월대산 추천!




가을의 끝자락을 잡다


출발은 장난감도서관에서 월대산 정상으로 향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발길을 옮겼다.

산이라고 해서 너무 많이 오르는 건 아닐까. 내심 걱정을 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월대산 정상 184m 표지판.

피식 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면서 산책로를 오른다.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도 무난히 오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걷다 보면 온통 떨어진 나뭇잎들의 향연으로 가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한 계절 한 계절을 잎으로 마감하고 또다시 새로운 탄생을 위해 겨울 준비를 하겠지.

고마웠어, 가을!



12월, 월대산에서 만나자!


월대산 정상을 향하다 보면 나무계단도 만나고 흙 내음 가득한 흙길을 만난다.

천천히 걸어도 정상까지 20여 분이면 충분할 거 같다.

왕복 40여 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지만, 이 거리라도 날마다 걷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월대산 정상에는 나무 정자가 마련돼 있다.

누구든지 쉴 수 있으며 정자에 오르면 멀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입암동 마을이 보인다.

조금 아쉬운 건 나무들의 잔가지로 인해 속이 뻥 뚫릴 정도로 보이는 건 아니지만, 아마도 겨울이면 앙상한 가지 사이로 좀 더 잘 보이겠지 싶다.

정상에서 다시 원점으로 내려올 때는 왔던 산책로로 다시 돌아가도 되지만, 포장되어있는 산책로를 선택했다.

포장된 산책로는 내려갈 때는 내리막이어서 편하지만, 도로에서부터 오르막이 심해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 포장된 도로에서 출발한다면 정상까지 368m이다.

선택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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