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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생각(그랜드연합의원)] 귀에도 휴식이 필요해!

    난청의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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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9.06.12 08: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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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81

귀에도 휴식이 필요해!
난청의 원인과 예방
  

 

 

 

난청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 중의 하나였는데 최근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 소음,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 볼륨을 높인다면?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는 음을 구별하기 힘들다면? 타인과 대화할 때 동문서답을 하고 자주 반복해서 물어보게 된다면?’ 난청이 있는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난청은 귀의 소리 전달 경로에 이상이 생겨 청력이 감소하고 소리를 듣는 데 장애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진단명이 달라진다.
소리 전달 경로 중 달팽이관에 이르기까지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을 전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귀에 물이 찼다고 알려진 삼출성 중이염과 고름이 생기는 만성 중이염이 해당한다. 귀지 막힘, 고막 손상, 귓속뼈의 기능 이상도 원인이 된다.


달팽이관에 무사히 전달된 소리의 진동이 신경 신호로 바뀌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신경성 난청에 해당한다. 태어날 때부터 생기는 선천성, 강력한 소음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소음성,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게 발생해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돌발성, 서서히 청력이 감퇴되는 노인성, 달팽이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에 의한 약물독성 난청 등이 있다. 메니에르병이나 만성 중이염에 의한 합병증, 뇌종양에 의한 신경손상 등도 원인이 된다.


난청이 있다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게 느껴진다. 또, 들리는 소리의 성질이 바뀌어 말소리가 왜곡되고 깨져서 들리거나 특정 소리에 불쾌감이 생길 수도 있다. 시끄러운 곳에서 더 알아듣기 힘들고 소리의 방향을 파악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낀다. 한쪽 귀만 유난히 안 들리거나 양쪽 귀가 비슷한 정도로 안 들리기도 한다. 가장 많이 동반되는 증상은 귀울림 즉 이명이다. 경미한 난청이 갑자기 발생할 경우 난청보다 이명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 원인에 따라 어지러움, 귀의 통증,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난청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난청의 양상에 대한 자세한 상담, 외이도, 고막의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찰, 각종 청력 검사가 필수 과정이다. 청력 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검사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특수 청력 검사, 측두골 CT와 MRI까지 시행하기도 한다.

 
전음성 난청은 항생제와 같은 약물, 중이염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감각신경성 난청도 원인에 따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갑자기 급격히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의 경우 증상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 집중적인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원인과 무관하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는 보청기 착용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보청기들이 나와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성인 70dB, 소아 90dB 정도로 양측에 심한 난청이 있다면 인공 와우(달팽이관)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난청을 치료하지 않으면 대화가 어려워 소외감, 대인 기피 등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어진다. 위험한 상황 감지와 대처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증상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소개한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참고해, 생활 속에서 난청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01. 소음에 주의한다. 이어폰 사용 시 큰 소리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특히 귀에 꽂는 이어폰 사용에 주의한다. 직업적 환경에서 소음에 노출될 경우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작업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트럭, 기계톱 소리 등 90dB 이상 소음은 내이에 손상을 주므로 8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헤비메탈 음악, 자동차 경적 등 115dB 이상의 소음은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02. 금연은 필수이다.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청력 저하가 1.7배 많으며 부모의 흡연에 노출된 자녀의 경우 소아중이염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스트레스도 혈류나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주므로 최대한 줄여야 한다.

 

 

03. 당뇨병, 신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은 미세혈류장애를 일으켜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04. 가임기 여성과 영유아는 임신 중 감염, 신생아, 영아기 감염으로 난청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홍역-볼거리-풍진 등 관련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도 좋은데 모유 속 각종 면역 물질이 영유아의 조기 감염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 자세는 이관의 환기를 좋게 해 소아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젖병 수유도 같은 자세로 하면 좋다.

 

 

05. 소아의 경우 감기와 중이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 씻기를 습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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