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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밸런스] 조선왕조, 슬픔의 역사에봄빛이 스미다
  • 글쓴이 : 운영자
  • 2019-04-25 15:38:18
  • 조회: 121

조선왕조, 슬픔의 역사에봄빛이 스미다
제53회 영월단종제 4월 26 ~ 28일 장릉·영월읍 일원서 열려

 

 

 

 

영월은 단종에게 어떤 의미일까. 12세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3년 만에 숙부인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된 곳 영월. 결국 단종은 17세 꽃다운 나이에 영월의 품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어쩌면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슬픈 역사는 단종을 영월로 안내했고 영월은 애달픈 단종을 영원히 품어 안았다. 어린 왕과 함께 울며 그의 생애 끝을 지키고 기꺼이 영원한 휴식처를 내어준 영월. 수백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곳 영월에서는 해마다 4월이면 어린 왕이 홀로 무섭지 않게, 슬프지 않게 그를 위해 노래한다.

 

 

 

 

 

보고 즐길거리가 많은 단종문화제
단종문화제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이자 정신문화인 단종국장재현, 산릉제례 어가행렬, 전국 최대 유일무이한 칡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단종문화제는 내일부터 28일까지 영월군 일원에서 열린다.
1967년에 ‘단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축제는 1990년 제24회 때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조선 제 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이다.
행사시기는 원래 매년 4월 5일 한식을 전후해 3일 동안 계속 됐으나 한식무렵이면 날씨가 고르지 않아 방문객 편의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3일간 행사를 치르고 있다. 단종문화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단종 국장, 단종제례, 정순왕후 선발대회, 어가 퍼레이드, 칡줄다리기 등 전통행사와 9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에 펼쳐지는 국장행렬

단종문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단종국장’이다. 단종은 조선조 27대 임금 중 유일하게 국장조차 치루지 못한 왕이다. 어린 나이에 한 많고 애달픈 일생을 살다간 단종의 국장은 그가 승하한 지 550년 만인 지난 2007년에서야 치러졌다.
이후로 매년 4월이면 영월에서는 ‘단종문화제’를 통해 단종 국장을 치루고 있다.
영조국장도감의궤를 참조해 옛 국장 방식 그대로 재현한 단종국장은 조선시대 국장 재현 행사로,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이다. 특히 27일 진행되는 단종 국장의 행렬시간이 오후 6시로 변경돼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밤에 국장행렬이 진행되는 만큼 거리에 다양한 불빛과 조명을 활용해 행렬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 국장 전통 재현 규모는 줄이되 퍼포먼스 행렬을 확대했다. 아름다운 조명의 빛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장엄한 국장 행렬에 신비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종제향과 정순왕후 선발대회

또 다른 볼거리인 단종제향은 27일 오전 10시 장릉에서 봉행된다. 이 행사는 단종문화제 행사 때 장릉에서 단종 대왕께 드리는 유교적 제례의식(강원도 무형문화제 제22호)이다.
단종이 승하한 이후에도 그에 대한 사랑을 평생 간직해 온 정순왕후(定順王后)를 기념하는 축제의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26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정순왕후와 단종의 후궁인 김빈, 권빈을 선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기혼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정순왕후에 선발되면 상금 500만 원, 김빈과 권빈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크리스탈패가 주어진다. 동강, 다람이, 인기상 3명에게도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된다.

 

 

 

단종제 칡줄다리기
단종문화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칡 줄다리기는’ 28일 오후 2시 동강둔치에서 진행된다.
칡 줄다리기는 오직 단종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로, 단종의 위패를 모셔놓고 고사를 올린 뒤 시합을 펼친다. 길이 70m, 무게가 6톤에 달하는 거대한 칡줄은 영월 군민과 관광객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뜨거운 열기 속에 참여자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는 감동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전국일반백일장을 비롯한 축제장 곳곳에서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궁중음식 테마관

정순왕후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정순왕후 테마 마을에서는 다도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또 수공예품과 염색제품, 캐릭터 상품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와 함께 정순왕후 선발대회 참가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궁중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궁중요리 체험관도 운영된다.
궁중요리전문가의 정성스럽고 맛깔스런 음식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왕과 왕비가 된 듯 궁중모형 요리들 앞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전국 한식전문가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궁중요리대회가 기대를 모은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위치 : 영월군 영월읍 제방안길 100
장소 : 동강둔치, 장릉, 영월읍 일원
요금 : 무료 / 부분적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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