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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밸런스] 비운의 왕,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

    단종의 한이 자리하는 곳 영월 장릉(莊陵) 속으로

  • 글쓴이 : 운영자
  • 2019-04-04 09:06:20
  • 조회: 92

[비운의 왕,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

단종의 한이 자리하는 곳

영월 장릉(莊陵) 속으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의미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영월군 입구에 있는 장릉을 추천한다. 장릉은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조선왕릉 중 하나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능 40기 중 하나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신성한 공간이며 지금까지도 이곳에서 제례가 이어져 오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영월로 유배온 단종, 세상을 떠나다

장릉은 단종(재위 1452~1455)의 능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충신들이 그를 다시 왕으로 복위시키려는 계획이 밝혀져 영월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단종이 죽자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냈다.
중종 이후 조정에서 단종에 대한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되어, 선조 때에 이르러 상석·표석·장명등·망주석을 세우게 되었다. 숙종 7년(1681)에 노산군을 노산대군으로 하였고, 숙종 24년(1689)에 복위시켜 이름을 장릉이라고 했다.

 

 

충신의 위패를 모아놓은 장판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서니 단종역사관이 정면에 보였다. 역사관 우측 계단을 따라 300m정도 올라가면 곧바로 장릉에 도달할 수 있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제실과 장판옥, 정자각이 위치하고 있다.

 


제실을 지나 엄흥도 정려각을 지나면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위(忠臣位) 32인, 조사위(朝士位 - 朝士 : 조정에서 벼슬을 하고 있는 신하) 186인, 환자군노(宦者軍奴 - 宦者 : 내시, 軍奴 : 군대에서 사무를 보던 관아의 종) 44인, 여인위(女人位) 6인을 합하여 268인의 위패를 모셔 놓은 곳 장판옥에 이르고 홍살문을 지나면 단종의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 너머 언덕에 장릉(莊陵)이 위치하고 있었다

.
시원한 날씨여서 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다행히 탐방객들을 위한 데크길, 탐방로 등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장릉 모습에 세밀함을 느끼다

 

오르다보면 비운의 왕,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莊陵)의 모습이다. 무덤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았다. 능의 양식은 간단하고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랐으므로 석물은 왜소하면서도 간단한 편이다.


명릉 이래 만들어진 사각지붕형의 등인 장명등은 장릉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장릉은 무덤 제도에 의해 정해진 것 외에 단종에게 충절을 다한 신하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배식단사를 설치하였다.

 

 

 


정려비 · 기적비 · 정자 등이 있는 곳은 이곳뿐이며, 모두 왕위를 빼앗기고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관련된 것들이다.
왕릉 위에서 바라본 정자각과 홍살문의 모습으로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졌다.


마지막으로 단종역사관을 찾아 단종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역사탐방 여정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고 콧노래 부르며 풍류를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미련이 남았다.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왕릉 주변에 잡풀이 우거져 있고,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왕릉 앞 잔디가 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봤다.

 

 

 

 

위치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문의 370-2361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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