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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생각(그랜드연합의원)] 겨울철 차가운 손발로 더욱 고생하는

    ‘수족냉증’의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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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9.02.12 0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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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가운 손발로 더욱 고생하는
‘수족냉증’의 원인과 치료

 

 

손발이 차가운 분들은 본의 아니게 가족이나 지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은 손과 발이 차가운 분들이

더 어려움을 겪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렇게 손과 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을 보통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추위나 낮은 온도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손발의 차가운 증상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 추위를 느끼는 곳이나 낮은 온도의 환경뿐 아니라 난방이 잘되는 실내, 특별히 추위를 느낄 수 없는 기온에서도 손발의 차갑고 시린 상태가 지속될 때 수족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무릎이 시리기도 하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심한 경우 한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잠을 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반응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 과도하게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능성이 있는 다른 원인으로는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 등을 들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중년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동안 겪는 호르몬 변화와 정서적인 긴장, 남성보다 예민한 여성의 성격적 특성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수족냉증은 다양한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족냉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과의 감별에 유의해야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레이노병, 류머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샘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다.


레이노병은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 중 가장 흔한 병이다.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 작용에 의하여 손가락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손가락에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된다.
겨울철에 증상이 가장 뚜렷한데, 찬바람을 쐬면 손끝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액 부족으로 손이 하얗게 변한다. 또 파랗게 변하기도 하는데 피가 돌지 않으면서 혈액을 통해 받아야 할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류마티스성 질환의 경우는 얼굴의 홍조나 광과민증, 사지의 다발성 관절염을 동반할 수 있다. 심할 경우 관절의 변형, 피부 결절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의 경우 저리거나 이상감각의 동반이나 진행된 경우 통증의 양상으로도 나타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임신과 관련해 손목 이하의 부위에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진행될 경우 근육의 약화로 힘이 빠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도 손목터널 증후군이 잘 생길 수 있어 함께 수족냉증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많은 분이 수족냉증이란 증상만으로 ‘단순히 추위에 민감하다’ , ‘혈액 순환이 되지 않는다 ’ , ‘몸이 허약하다’ 고 생각해 영양제, 혈액 순환 개선제 등을 임의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족냉증은 원인 질환을 밝히는 진단적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근거 없는 민간요법이나 자가 진단에 따라 효과 없는 치료를 계속한다면 수족말단 궤양이나 괴사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수족냉증을 진단하는 별도의 방법은 없고,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의심되는 질병에 해당하는 검사들을 시행한다.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함께 갑상선 기능 검사나 신경전도, 근전도 등의 특수 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활 속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을 피해야 한다. 흡연, 간접흡연,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고 피임약,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의 약제도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 하에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으로 만들어지는 근육은 대사를 통해 우리 몸속 체열의 반 이상을 만들어내므로 근육량이 적으면 열이 발생하지 않아 손발이 더욱 차갑게 느껴진다. 아울러 평소 감정적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휴식,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은 수족냉증의 예방뿐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
수족냉증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은 일반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가볍게 생각해 임의의 방법으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면 자칫 큰 병이 될 수 있다. 수족냉증에 동반된 질환은 없는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생활 속 건강 Tips]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다. 두꺼운 옷 한 벌 입는 것보다 보온 효과가 더 크다.
② 겨울철 외출할 때는 모자, 귀마개,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한다.
③ 발도 따뜻한 양말, 부츠 등을 신어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④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할 때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⑤ 설거지할 때는 찬물 사용을 피하고,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 등을 하나 더 착용한다.
⑥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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