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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밸런스] 강릉이 낳은 근현대시인 김동명

    사천면, 초허 김동명 문학관

  • 글쓴이 : 운영자
  • 2019-01-25 09:03:01
  • 조회: 64

 

강릉이 낳은 근현대시인 김동명
사천면, 초허 김동명 문학관

 

 

사천면의 겨울은 유독 활기차다.
하우스에서 싱싱한 딸기가 재배되는 겨울철 딸기로도 유명하지만, 

오랜 전통을 이어오는 국민간식 한과 마을로도 유명하다.
명절을 앞두고 사천면은 한과를 만드느라 온 동네가 고소한 기름 냄새로 익어간다.
강릉이 낳은 근현대시인 김동명 문학관이 사천면 마을에 있지만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설 명절 선물인 한과를 구매하려 사천에 들른다면  한 번쯤 김동명 문학관에 들러

김동명 시인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
유선주 기자
gnkcr@hanmail.net

 

 

가난했지만 가련하진 않았던 김동명

물질과 명예는 매몰차게 외면해 온 김동명이지만,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미소를 건넬 만큼 만물을 사랑한 천상 시인이었다.
자연을 사랑한, 그리고 조국을 사랑한 그의 문학세계를 들여다보며 이곳을 들르는 분들이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쉬어가셨으면 합니다.
생가, 문학관, 언덕을 지나 우물터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초허의 삶이 담긴 강릉에서 김동명 문학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생가

 

김동명 문학관의 시작은 2004년, 생가확인을 위한 강릉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의 활동에서부터이다.
1900년 2월 4일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71번지(현 위치)에서 출생하였음을 조사단의 고증과정을 거쳐 확인한바, 생가는 당시 경주김 씨 문중에서 공동소유로 2003년까지 사용하였으며 이후, 김동명 문학관 조성을 위해 강릉시가 매입하였다. 당시 가옥은 기와집의 형태였으나 1871년(신미년) 당시에는 초가집으로 거쳐 현재의 초가가옥으로 재 건립하였다. 초허의 문학에 자주 사용되었던 자연과 어머니는 그가 그리던 고향 땅 강릉에 대한 향수와 어머니의 모정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이었다.

 

 

 

문학관

 

현재의 문학관은 김동명의 대표시인 ‘내마음’에 등장하는 호수와 돛단배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남으로 향한 호수를 품에 안고, 돛을 높이 들어 올린 돛단배처럼 그의 문학 세계가 침묵의 시간을 지나 이곳에서 우리에게 말을 건네며 새롭게 항해하길 기대해 본다.

 

 

 

언덕

 

김동명 문학관에서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동명 언덕이 나온다. 천천히 언덕을 오르며 김동명의 작품 속에서 그의 감성을 일깨웠던 해, 물, 나무, 달, 바람, 풀, 흙, 바다, 별과 같은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생겨난 존재를 바라보는 초허 김동명 시인의 자연의 감흥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실

 

악의 꽃, 시혼의 뿌리가 되다
친구에게 프랑스 천재 시인 샤들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꽃’을 빌려 읽게 된다.
그의 시에 매료된 김동명은 보들레르를 향한 마음을 「당신이 만약 내게 문을 열어주시면」이라는 시로 옮긴다. 이 시가 ‘개벽’(1923년 10월 호)에 실리면서 김동명은 시혼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전시실은 김동명의 자필원고를 비롯해 시집 『하늘』, 『진주만』, 『목격자』 『내마음』 초판본과 시인의 숨결이 담긴 서재, 회중시계와 코트 등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김동명 문학세계 전반과, 시인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세미나실

 

문인들과 시민들이 문학을 향유하는 장소로 제공되며, 찾아오는 이들이 독서와 차를 마시며 시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김동명 추모 백일장, 시낭송회, 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위치   강릉시 사천면 샛돌1길 30-2
문의   033-640-4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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