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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생각(그랜드연합의원)] 겨울철 장염 유행, 노로 바이러스의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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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9.01.23 0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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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장염 유행,

노로 바이러스 의 원인과 예방

 

 

 

 

장염은 여름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겨울철 장염이 증상도 더 심하고 전염력도 더 강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장염 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1월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장염과 겨울철 장염은 서로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다. 여름철 장염은 식중독에 의한 세균성 장염이고, 겨울철 장염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다. 병원성 대장균, O-157균,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기온이 떨어지면 증식을 멈추지만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는 오히려 온도가 떨어지면 생존 기간이 연장된다. 실온에서는 10일, 10도 바닷물에서는 30~40일, 영하 20도 이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 특히 물속에서는 430일간 생존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력이 매우 강해 공기 중이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좀처럼 죽지 않으며 신종 변형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하는 실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기생하며 1g당 100억 마리 이상 존재한다. 그중 단 10마리만 인체에 들어와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와 설사로 오심, 복통, 발열 및 두통 등도 동반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설사가 많이 나타난다.


탈수 예방을 위한 적절한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일정 시간 후 호전된다. 그러나 노약자와 어린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 증세가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설사가 심할 때는 물을 마시면서 설사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열이 있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 혈변,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해 수액 요법이나 항생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겨울철 장염은 음식과 물만 관리하는 것으로 예방이 부족할 수 있다.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은 발병 원인의 95% 이상이 ‘식품’이지만 노로바이러스는 훨씬 다양한 원인으로 감염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염된 지하수, 식기나 집기류, 또는 보균자 접촉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이후 2개월까지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환자나 가족은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자가 만진 식기나 집기류는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한 옷과 이불은 즉시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환자의 구토물은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은 음식을 준비하지 않아야 하며, 환자에 의해 오염된 식품은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 처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철저한 손씻기다.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고, 음식물은 충분히 속까지 익혀서 먹도록 한다.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고, 특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겨울철 장염은 낮은 기온 탓에 자칫 방심하는 사이 걸릴 수 있다. 전염력이 강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증상도 강한 질환이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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