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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생각(그랜드연합의원)] 겨울에 더 위험한 고혈압, 합병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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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8.12.0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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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위험한 고혈압

합병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겨울은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관리가 중요해지는 때이다. 혈압은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피부의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올라가는데 찬 공기에 노출되는 아침이나 저녁, 급격한 혈압 상승으로 심장 질환이나 뇌출혈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도 혈관 건강이 나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혈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 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확장기혈압 80mmHg 미만일 때를 말한다.


수축기혈압이 120~129mmHg, 확장기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는 주의 혈압, 수축기혈압 130~139mmHg이거나 확장기혈압이 80~89mmHg일 때는 고혈압 전 단계라고 한다. 1기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159mmHg 또는 확장기혈압이 90~99mmHg 경우, 2기 고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6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이 10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 치료는 혈압이 140/90㎜Hg 이상일 경우에 시작한다. 크게 염분 섭취 제한,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금주 등의 비약물요법과 이뇨제, 베타차단제, 변환효소억제제, 칼슘길항제 등과 같은 약물요법으로 나뉜다. 치료의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고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며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를 조절한다.
주의 혈압 단계나 고혈압 전 단계는 약을 먹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기 쉬운 혈압 범위이다. 그러나 두 단계 모두 고혈압으로 발전될 확률이 매우 높고 혈관 위험성이 상승하는 범위이기 때문에 평소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


겨울철 혈압 관리의 기본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잠깐 집 밖으로 나갈 때 반소매나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가는 것은 금물이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몸통뿐 아니라 얼굴과 머리의 보온이 매우 중요하다. 얼굴에 닿은 찬 공기는 체내의 혈관수축 물질인 카테콜라민의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올릴 수 있다. 머리는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로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자나 목도리를 하면 체온을 2도 이상 올려 혈압이 오르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새벽 운동이나 등산은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해야 한다면 운동 전 약 10분간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몸이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운동도 약한 강도로 시작해 약한 강도로 마무리해야 한다.


새벽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때인데다, 매일 아침 혈압약을 먹는 고혈압 환자들의 약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침에 약을 복용할 경우 약을 먹기 직전인 새벽에는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9시 이전 야외 운동을 조심해야 한다.
뜨거운 물로 하는 목욕도 주의해야 한다. 목욕으로 체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욕실 밖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와 노인들이 40도 이상의 물로 목욕을 했을 때는 꼭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조금 내린 뒤 밖으로 나오는 게 안전하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약을 거르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다. 생활 수칙을 잘 지켜도 혈압약을 먹지 않으면 혈압이 언제든 오를 수 있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중풍 등 뇌 손상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압약 복용과 더불어 매일 아침 한 번 반드시 혈압을 재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혈압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빠짐없이 체크해야 한다. 혈압은 잠에서 깨고 한 시간이 지난 후, 식전에 재고, 혈압이 2~3일 이상 정상 수치를 초과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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