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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생각(그랜드연합의원)] 추운 겨울, 더욱 괴로운 치질의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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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8.11.27 0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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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더욱 괴로운 치질의 원인과 예방

 

 

 

치질하면 계절에 상관없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겨울 치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겨울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치질의 주요 증상인 치핵이 낮은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모세 혈관이 낮은 기온으로 인해 수축해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면서 외부로 노출된 항문의 근육과 피부를 변성시켜 항문 점막에 영향을 주면서 발생한다.

 

항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치질이라고 하는데 크게 치핵, 치루, 치열 등이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치핵으로 약 70% 정도를 차지한다. 때문에 치질과 치핵을 같이 쓰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치핵이 정확한 용어이다.
치핵은 주로 항문 바로 위 조직인 항문 쿠션 조직에서 발생한다. 항문 쿠션 조직은 배변 시 대변 덩어리에 의해 밖으로 밀려 나오고 배변이 끝나면 다시 항문관 안으로 들어가 대변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항문 쿠션 조직 중 늘어지고 튀어나온 일부가 항문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노출된 상태가 치핵이다.


치핵의 원인은 생활습관에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장실에 오래 쪼그리고 앉아서 과도한 힘을 들여 배변하는 습관, 변비나 설사, 항문의 울혈을 초래하는 지나친 음주, 헬스, 골프, 등산 등 배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운동, 오랫동안 선 채로 또는 앉아서 일하는 변화 없는 자세 등이다. 그밖에 임신, 복강 내 종양, 유전적인 소인 등이 있다. 치핵 외에도 항문의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생기는 ‘치루’ 등이 있다. 치질의 대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다.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 만져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다. 대개 통증은 없으나 치질의 혈전이나 부종으로 인해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항문 주위 염증이 생기게 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직장이나 대장에 염증이나 혹을 동반한 경우가 있으므로 나이가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내 병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의심이 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치질의 치료는 증상이나 항문 쿠션 조직의 탈출 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초기에는 약물, 식이요법, 좌욕 등을 시행한다. 초기 치료는 치핵을 예방하고 조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대증요법이나 약물치료로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반복될 때 시행한다. 수술 부위의 국소 마취를 통해 늘어난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데,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상처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배변 활동이 잘 될 수 있도록 섬유식 섭취를 충분히 하고 온수 좌욕으로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을 준다.


치질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배변 습관이다.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말고 가능하면 화장실에서 1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한다. 화장실에서 독서와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좋다. 배변 후 물로 세정하고, 따뜻한 물로 하는 좌욕도 도움이 된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또 한자리에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은 수시로 자세를 바꾸어주는 것이 좋다.


치질은 전 인구의 약 30%, 50세 이상 성인남녀 중 절반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부끄럽다고 미루지 말아야 한다. 조기라면 약물치료로 충분히 호전되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생겼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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