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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생각(그랜드연합의원)]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의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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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8.11.06 10: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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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의 원인과 예방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나이가 많을수록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크게 늘어났으며 여성의 경우 폐경기인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와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질병 등 다양하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 변화도 주요한 원인이 된다.


초기 증상으로는 척추 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들고, 심하면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이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된다. 또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할 때도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다발성 골절과 반복 골절의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넘어질 때 땅에 팔을 짚으면서 주로 손목에 자주 발생하고,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뼈 도둑’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오랜 시간 서서히 진행된다. 골절이 발생하기 전 외양이나 방사선 검사로 나타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검진이나 치료를 받는 비율이 높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허리나 등이 구부러지면서 오는 신장의 변화, 척추의 변형, 허리나 등의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나면 대부분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이때는 일상생활 속의 작은 충격이나 자세 변화, 심지어는 언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다발성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가 된다.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 평소 골다공증에 대한 검진과 관리가 꼭 필요한 이유이며, 특히 스테로이드 사용, 고령, 저체중, 골절 병력, 대퇴골절의 가족력, 음주,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폐경 이후의 여성들은 골다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으로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치료는 경구용 치료제 복용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주사제 등 다양한 치료제가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따라서 골다공증 약 복용이 어렵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야말로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방법 역시 건강관리의 기본인 균형 잡힌 영양과 규칙적인 운동을 들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하루 2~3회 먹도록 하고, 적당한 양의 단백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도 골고루 먹도록 한다. 해조류, 생선류, 콩류 등도 좋다. 소금, 커피, 탄산음료는 줄이도록 하고 과도한 카페인 섭취도 피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뼈의 구조를 유지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지속적인 운동은 골밀도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청소년기 이전의 운동은 이후 최대 골밀도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성인기 골밀도 감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주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고 걷기, 에어로빅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좋다.


노년층에서 골절이 일어나는 가장 큰 요인은 낙상이다. 따라서 낙상을 예방하는 운동이 필요한데 근력 강화 운동과 균형을 잡는 운동이다. 물속에서 하는 수중 운동은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각 근육 간의 협동 능력이 강화되므로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 시 골다공증 대상 연령이 올해부터 확대 적용되어 만 54세 여성부터 골다공증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66세에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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